안녕하세요. 서진수설입니다.
주말 강아지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애견동반이 가능한
부산 강서구 둔치도에 위치한 둔치국수를 다녀왔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방문 후기입니다.
부산 강서구 둔치강변길 690
주차장 있음
메뉴
약재반계탕 - 12,000원
둔치국수 - 6,000원
비빔국수 - 7,000원
콩국수 - 7,000원
해물파전 - 12,000원
비닐하우스 3개 동으로 이루어진 입구부터 시골스러운
둔치도 류쉐프의 약제 반계탕, 둔치국수입니다.
점신 때쯤 가니깐 주차장이 꽉 차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바로 옆에 더리버온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둔치국수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20% 할인해 준다네요.
(영수증을 버려서 정가로 먹은 건 안 비밀)
바닥은 흙바닥으로 되어있고 애견동반이라 강아지를 데려 오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입구에 애견 동반 시 유의 사항이 적혀있었는데
목줄을 꼭 하시고 마킹을 하는 강아지라면 매너벨트를 해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비닐하우스를 나가셔서 옆에 있는 카페의 뒤쪽으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둔치국수, 비빔국수,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자리 잡고 조금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 주십니다.
푸드코트처럼 직접 가지고 오시고 직접 빈 그릇을 반납해야 합니다.
음식 받는 곳 오른쪽으로 김치와 단무지, 물, 수저등 셀프로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또 소주와 막걸리는 키오스크가 아닌 음식 받으시는 곳으로 가서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 가능
음식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해물파전이 얇고 바삭한 느낌이 들어 상당히 괜찮았고 비빔국수도 새콤달콤하니 저는 맛있었습니다.
둔치국수도 다들 생각하는 딱 적당히 맛있는 국수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특이하게 가운데 당구대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온 아이들이 당구공을 굴리며 놀고 있었는데
당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한번 쳐 보셔도 될 듯합니다.
그리고 제일 안쪽으로는 트로트를 연주 중이신 밴드 분들과 노래를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셨는데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았습니다.
음식 먹는데 계속 트로트 음식이 크게 들렸습니다.
음악이야 당연히 괜찮았지만 소리가 좀 크고 노래 부르시는 분들이...
그냥 아주머니셨습니다. 가수 아니고요....
몇 분 이서 돌아가며 다 먹을 때까지 계속 부르시더라고요..
그냥 조용히 고즈넉한 느낌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쨌든 제 생각입니다.
약재 반계탕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반계탕이 메인이었을까요?
국수로 검색해서 갔는데 먹어보진 않았지만 국수 맛을 생각하면 당연히 보통이상은 하실 것 같습니다.
비닐하우스 세 개 동중 한동은 식물원이었습니다.
음식 받는 곳 바로 앞에서도 꽃을 판매 중이었고 식물원에는 더 많은 꽃과 화분이 있었습니다.
적당히 구경하고 잘 먹고 나왔습니다.
꽤 맛있는 음식들과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음악소리가 크게 들렸던
내돈내산 주관적인 부산 강서 둔치국수 후기입니다.
일부러 또 찾아가진 않을 듯싶지만
근처를 지난다면 한 번쯤 들려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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