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진수설입니다.
최근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연극으로 부산에서 상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람하고 왔습니다.
원작은 김호연 작가의 소설로 출간한 지 1년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저는 이번 일요일 25년 02월 09일 오후 2시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과연 연극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연 불편한 편의점 - 부산
개요연극 100분
기간 2024.05.01. (수) ~2025.02.28. (금)
장소 KNN시어터
주차는 KNN타워 주차장에 하시면 되고
매표소에서 주차권 4시간에 5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은 독고라는 노숙자의 등장으로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 친구, 이웃 등 다양한 인간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가치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연극의 관람시간은 100분으로 원작의 디테일한 부분들은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특히 독고역을 맡은 배우 윤태왕님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노숙자에서 편의점 직원으로 깔끔한 모습으로 바뀌었을 때도,
기억이 돌아와 갑자기 말투가 바뀌는 부분도 관객들 모두 놀랄 만큼 멋진 연기 었습니다.
무대 연출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편의점을 재현한 세트는 디테일이 살아 있었고,
조명과 음악은 극의 분위기와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암전 타이밍이나 장면 전환도 자연스러워 흐름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졌습니다.
또 뮤직드라마라 배우들의 노래를 듣는 재미도 한몫했습니다.
다들 노래를 참 잘하시더라고요.
연극 불편한 편의점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공연 내내 웃음과 눈물이 끊이지 않았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관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소설 속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받을 수 있어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힐링되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께 추천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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