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진수설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자주 듣거나 어쩌면 직접 겪고 있을 수도 있는,
그렇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는 질병 하나를 가지고 왔어요.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한국인에게 꽤나 흔한 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개요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한국인에게 매우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이 질환은 복통,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위장관의 운동 이상, 내장 과민성, 장내 미생물의 변화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나 혈액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항우울제나 지사제,
유산균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반면, 생활습관 개선은 재발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이 그 예입니다.
발병률과 한국인에게서의 특성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과민성장증후군 유병률은 16.5%로 집계됐습니다.
대략 6명 중 1명이 이 병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에서는 성인의 8%, 미국에서는 6~7%가 IBS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매운 음식’을 즐기고, ‘과음’하는 문화가 있어 장 건강에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는 “캡사이신이 많이 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쉽게 예민해지고,
술을 많이 마시면 장 염증이 악화한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한국인은 식사 시간이 짧은 편이고, 일하느라 바빠 제대로 된
식사 대신 분식류로 때우는 경우도 많아 장 건강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증상 이해하기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의 주요 증상은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복통은 가벼운 정도부터 매우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며, 경련성 복통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복통은 식사 후 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비는 IBS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설사 역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변비 증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토끼똥과 같은 작고 단단한 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액질 변이나 복부팽만, 잦은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항상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과 영향 요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있습니다.
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화 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단 과정 및 필요한 검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화학적, 구조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어떤 한 가지 특수 검사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단을 위해서는 경고 증상의 유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 이상에서 처음 증상이 시작됐거나, 혈변, 체중감소, 빈혈이 동반되거나,
대장암 혹은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필요한 검사로는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대변 기생충 검사 등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질환이나 장내 감염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안과 생활 관리
다양한 치료방법이 존재하며, 각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한데,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와 수분 섭취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알코올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경련제, 지사제,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리적 요인이 증상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이나 명상 등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 조절과 영양 관리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과 영양 관리가 필수입니다.
아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을 위한 식단 조절 팁입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섭취 늘리기: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등
* 고 포드맵 식품 피하기: 사과, 배, 수박, 양파, 마늘, 꿀 등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 성분이 높은 식품들입니다.
* 유산균 섭취: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춰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식사 시간과 식사량 조절: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고,
식사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이나 야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 충분히 섭취: 두부, 생선, 계란 등의 단백질과
시금치, 당근,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 건강의 중요성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합니다.
* 운동: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산책, 요가,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명상: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취미 생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음악 감상, 독서, 요리 등 다양한 취미를 즐겨 보세요.
지금까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감을 느끼는 일이 많은 분들은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을 잘 참고하셔서 미리미리 건강관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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